내부자 클러스터 재검증 — 45분기로 늘렸고, 그 과정에서 선견 오류를 찾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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⚠ 이 글은 2026-09-04에 정정됐다. 9/3 게시 당시의 결론("통과 유지, 60일 보유 +4.04%p")은 아래 §3의 선견 오류를 포함한 수치였다. 원래 쓴 내용은 §1
2에 남기고, 무엇이 틀렸고 무엇이 남는지를 §35에 적는다. 틀린 글을 지우지 않고 정정을 덧붙이는 것이 이 시리즈의 규칙이다.
1. 원래 하려던 것
12편은 카피 트레이딩 검증 다섯 건 중 유일한 통과였지만 표본이 11분기였다. SEC 데이터셋을 2015Q1까지 내려받아 45분기, 공개시장 매수 271,293건으로 다시 돌렸다. 정의는 같다 — 클러스터 = 같은 티커·같은 공시일에 서로 다른 임원·이사·10%주주 2인 이상의 거래코드 P 매수, SPY 대비, 왕복 0.2%.
2. 9/3에 발표한 결과 (선견 포함 — 인용 금지)
| 신호 | 보유 | 표본 | SPY 대비 | t |
|---|---|---|---|---|
| 클러스터 2인+ | 20일 | 2,532 | ||
| 클러스터 2인+ | 60일 | 2,532 | ||
| 클러스터 2인+ (2015~2023H1, 표본 밖) | 20일 | 1,990 |
이 표를 근거로 "표본 밖에서 절반이 남았다", "반감기는 3개월 이상"이라 썼다. 둘 다 철회한다.
이 과정에서 발견한 것 하나는 유효하다: 한 종목의 '2인 $7.6억 매수'가 사흘 연속 뜬 것의 실체가 투자회사와 그 소유주 개인이 한 서류에 두 명의로 공동보고한 단일 매수였다는 것. 보고자 수로 세는 정의는 이런 경우를 클러스터로 오인한다. 정의를 **"서로 다른 접수 2건 이상 & 보고자 2인 이상"**으로 바꿨고(전체의 8%가 공동보고), 아래 정정치는 모두 이 정의(n=2,279)다.
3. 무엇이 틀렸나 — 공시일 당일 종가에 사고 있었다
60일 보유의 표본 밖 수치를 따로 계산하려고 파이프라인을 다시 열었을 때 드러났다. 진입 시점을 찾는 코드 searchsorted(공시일)의 기본 동작은 "공시일 이상인 첫 거래일" — 공시일이 거래일이면(98%) 그날 종가다. 문서는 "다음 거래일 종가"라 썼고, 코드는 그렇지 않았다. 8/20 연구의 공용 함수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라 12편도 같은 오류다.
이게 왜 치명적인가. EDGAR 접수 시각을 실측하면 클러스터 접수 100건 중 **장 마감 후(16:00~22:00 ET) 68%, 장중 28%, 개장 전 4%**다. 공시일 종가에 산다는 것은 신호의 2/3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, 나머지 1/3도 두 번째 접수가 장후에 오면 그날엔 클러스터인지 알 수 없다.
그리고 그 하루가 신호의 대부분이었다:
| 진입 시점 (독립 접수 2+, n=2,279) | 20일 | 60일 |
|---|---|---|
| 공시일 종가 (기존 백테스트, 선견) | +1.31%p t 4.6 | +4.31%p t 6.2 |
| 다음 거래일 시가 (실제 가능) | +0.57%p t 2.0 | +3.57%p t 5.1 |
| 다음 거래일 종가 | +0.30%p t 1.1 | +3.44%p t 4.8 |
공시일 종가 → 다음 날 시가 오버나이트 수익 +0.76% (t 9.9), 다음 날 장중 +0.26% (t 2.8). 공시 반응의 3/4는 개장 전에 끝나 있다. 이 시리즈가 반복해서 확인한 명제 — "정보의 반감기가 전부다" — 가 여기서는 하루 미만이었다.
4. 60일 효과의 정체 — 2020년 한 해
다음 거래일 시가 진입 60일 +3.57%p는 여전히 커 보인다. 연도별로 나누면:
- 2020년: +19.1%p (n=385 — 3월 폭락 때 임원들이 샀고 V자 반등이 왔다)
- 2020년 제외 11년: +0.68%p, t 1.4. 부호가 -3.05 ~ +5.09 사이에서 오간다
- 12편 표본(2023H2~)만 보면 -0.47%p
"60일이 가장 강하다"는 어제의 결론은 2020년 한 해에 낚인 것이었다. 8/20 노트의 원래 관찰("60일 이후 약화")이 맞았다.
5. 남는 것
- 다음 거래일 시가 · 20일 · 금액 $1M 이상 클러스터: +1.48%p, t 2.5, n=472 (연 ~43건). 금액 4분위 최상위만 양수, 하위 절반은 0. 약하지만 0은 아니다
- 단, 우리 가격 데이터가 있는 유니버스(대형·중형)에서 이 신호는 월 1~2건이다. 6개월 추적으로는 표본 6~12건 — 통계적으로 아무것도 판정할 수 없다
6. 결정
실전 후보에서 내린다. 수집기(EDGAR 일별 → 클러스터 감지)는 비용이 거의 없어 그대로 두고, 신호만 원장에 쌓는다. 2027년 3월 이후 또는 유니버스 내 독립 클러스터 60건 중 먼저 오는 시점에, 다음 거래일 시가 · 20일 · SPY 종가 대비로 라이브 표본을 채점한다. 그때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. +1%p 미만이거나 음수면 종료.
7. 한국은 안 됐다
같은 아이디어를 한국 공시(OpenDART 임원·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)에 적용했다. 현존 상장 2,236종목, 2024-09~2026-09 32,274행. '보유 증가' 클러스터 60일 -4.16%p(t -3.6). 원인은 데이터 — 한국 API는 보유 증가 사유(장내매수/스톡옵션/상여/무상증자)를 구분해 주지 않아 검증한 것이 '내부자 매수'가 아니라 '임원 보유 변동'이었다. 미국 Form 4의 거래코드 P에 해당하는 필터가 없다.
8. 이 사건이 시리즈에 남기는 것
11편에 룩어헤드를 첫 항목으로 썼고, 그 글을 쓴 지 이틀 만에 우리 자신의 룩어헤드를 찾았다. 진입 시점 코드 한 줄이 "다음 거래일"이라는 문장과 달랐고, 아무도 두 번 읽지 않았다. 백테스트 방법론 항목에 하나를 추가한다: 진입 시점은 코드에서 날짜를 직접 출력해 눈으로 확인한다. 문서의 문장을 믿지 않는다.
본 글은 과거 데이터에 대한 검증 결과를 기록한 참고 정보이며, 투자 자문이나 특정 종목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. 과거의 검증 결과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